오늘은 수제돈까스(명학역 맛집)
<명학 오늘은 수제돈까스>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111번길 33
- 화~금요일 11:00 - 21:00 /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 마지막 주문 20:30
- 토~일요일 11:00 - 20:00 / 브레이크 타임 없음 (월요일 휴무)
- 안양아트센터 근처 명학역 도보 5분 거리 (안양아트센터 옆 공영주차장 주차이용 가능 - 주차 30분 무료)
저는 식당을 평가할 때 재방문 의사가 있냐, 없냐로 기준을 세웁니다.
꼭 맛집은 아니더라도
- 가성비가 좋거나
-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이거나
- 서비스가 뛰어나거나
- 만족스러운 한 끼를 했거나
- 접근성이 좋거나 등
어떤 이유라도 다시 오고 싶은 식당과 한 번으로 충분한 식당 이렇게 갈리죠.
'오늘은 수제돈까스'는 이미 여러 번 방문했던 곳으로 동네에서 마땅히 먹을 게 없거나, 돈가스가 당길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집이에요. 원래 새로 뚫으려던 식당이 쉬는 날이라 급하게 돈가스집으로 정했습니다.
네이버 예약 및 스마트 주문이 가능한 식당입니다. 항상 매장에서 직접 주문해서 먹었는데, 처음으로 네이버 포장 주문을 했습니다. 순식간에 미소까스, 달걀카레 1개씩 담고 주문 완료했습니다. 역시 네이버페이는 간편해요. 돈을 쉽게 쉽게 쓰게 만드는 아주 지능적인 녀석입니다.
평소 주말 점심 때면 매장에 사람이 꽉 차는데, 매장 손님은 절반 정도고 포장 손님이 많더라고요.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중, 아주 바람직합니다.
포장 음식으로 푸짐한 한 끼가 차려졌습니다.
돈가스+미소소스+양배추+파 조합이 최고인 미소까스는 단연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 같아요.
달걀 카레에는 삶은 달걀 두 알이 딸려와요. 달걀이 어찌나 촉촉한지 삶은 달걀은 퍽퍽해서 잘 안 먹는데 칭찬하며 먹는 곳이죠. 카레 밥에 마늘후레이크랑 파를 데코로 뿌려 먹으면 끝까지 담백하고, 고소하게 먹을 수 있어요.
'오늘은 수제돈까스'는 국내산 1등급 이상의 돼지고기를 매일 수작업하고, 김치부터 요리에 사용되는 재료는 신선한 국내산 재료를 기본으로 하고, 소스나 카레 등은 직접 레시피를 연구하고 개발해서 만든다고 소개하고 있어요.
맛을 보면 말뿐이 아니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집은 어느 하나의 이유만이 아닌 맛, 서비스, 가성비 등으로 두루두루 찾게 하는 착한 식당입니다.
+ 덧
그러나, 이 집에서는 포장은 다시는 안 하기로 했어요. 테이블에 풀어놓고 보니 일회용 쓰레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저는 식욕을 참아가며 채식주의는 못하지만, 불편함을 감내하면서 적극적인 환경운동은 못하지만,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분리수거, 장바구니 챙겨 다니기 등등 환경 보호를 위해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거라면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아쉽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끝나면 만나요~ 정 먹고 싶으면 그릇이라도 준비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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