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갈릭 스노잉 피자 + 스파이시 명란 오일 파스타
2021.02.20(토)
매드포갈릭은 제가 좋아하고, 자주 가는 식당입니다.
이름만으로도 마늘과 관련이 있는 걸 알 수 있겠죠.
피자, 파스타, 리조또 등 마늘과 어우러진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서울에만 있을 때는 어쩌다 한 번 가는 정도였는데
가까운 곳에 생겨 자주 가는 식당이 됐습니다.
사실 수도권 중심으로 지점이 늘어나고,
안양에 생긴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반가운 마음보다는
못난 팬심이 작동하더라구요.
나만 알고 싶은 곳을 너도나도 알게되는 게 싫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회식 장소로도 가기도 하고, 추천도 많이 해주고 있어요.
소개팅, 가족 모임, 회식 등 두루두루 커버 가능한 곳입니다.
적당히 캐쥬얼하면서 그렇다고 가볍지만은 않은 식당이거든요.
매일 11:30 - 21:00 Last order 20:00
요 동네가 주차 지옥인 거 잘 아시죠?
한화생명보험 빌딩 2층에 있고, 2시간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
이 건물 엘리베이터가 초고속이라 지하에서 버튼 누름과 동시에 2층에 도착해요.
허허. 오버가 좀 있지만 진짜 빨라요. 매번 놀람.
오늘의 식사는 마늘빵으로 시작합니다.
마늘빵 2조각이라 2명이 식사할 때 에피타이저로 괜찮았어요.
추가도 가능한데 1조각에 삼천 원입니다.
실은 저는 무료 쿠폰이 생겨서 주문했지만, 가성비가 썩 좋진 않죠.
여러 명이 간다면 스타터로 '드라큘라 킬러'가 더 나을 것 같아요.
다음은 본메뉴가 나왔습니다. 브라운 갈릭 스노잉 피자!
1~2주 전쯤 오래간만에 방문하니 신메뉴가 나왔더라구요.
매드포갈릭 시그니처 메뉴인 갈릭 스노잉 피자의 브라운 버전이라
믿고 시켰는데 오홋 맛있었어요.
또 생각나서 다시 찾았고, 브라운으로 재주문했습니다.
브라운은 갈릭 스노우 피자 토핑을 기본으로 하고,
캔디드 피칸과 캐러멜 풍미가 가득한 브라운 치즈가 올라가요.
치즈 색깔이 확연히 차이가 나죠?
치즈는 서빙해주신 후에 자리에서 직접 갈아주시는데
브라운 치즈를 갈 때 유독 힘들어하시더라구요.
스킬이 부족한 건지, 치즈가 꽝꽝 얼었던 건지
괜히 미안해질 정도로 다들 너무 힘들게 가셨어요.
이만하면 됐어요. 충분해요. 라고 말해드리고 싶었지만,
말이 선뜻 나오진 않았어요. 치즈니까요.
갈릭 스노잉 피자가 좀 지겨워진다 하시는 분들은
브라운으로 도전해보세요.
비슷하면서도 또다른 맛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추천!
저염 백명란과 홍합 육수, 세 가지 고추로 맛을 낸
스파이시 명란 오일 파스타입니다.
면에 명란 조금 얹고, 마늘과 고추를 올려서 한 입에 넣으면
WOW 입안이 풍성해집니다.
명란은 저염이라고 방심하지 마시고, 양 조절하세요. (완전 면도둑ㅎㅎ)
오늘 처음 먹어본 메뉴인데 탁월했습니다! 추천, 추천!
오늘의 메뉴 성공입니다!
오늘 메뉴에 싫어하는 재료만 없다면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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