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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외식 생활

안양 명학 / 추천 갈비집 불꽃

by 크크썬 2021. 7. 17.

안양 회전식 돼지갈비구이 추천

2021.06.15(화)

안양에 돼지갈비집은 많은데 명학에서는 아는 곳이 없었어요.

그나마 근처에 정육식당인 양촌리가 있는데 안 간 지 몇 년은 됐답니다.

한우 먹으러 돼지갈비 먹으러 가고, 회식 장소로도 갈 만큼

즐겨 찾는 식당 중 하나였는데 

가격이 꾸준히 올라 손절하다시피 했죠.

그러다 명학에서도 돼지갈비집을 찾았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불꽃이라는 회전식 바비큐집인데요.

돼지양념갈비 1인분(250g)에 14,000원이라

보통 또는 살~짝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직접 고기를 구울 필요가 없어 결코 비싸게 느껴지지 않아요.

굽는 방식이 독특해요.

밑반찬이 세팅되고, 돼지양념갈비구이 2인분이 나왔어요.

분명 고기도 나왔는데 고기가 안 보인다고요?

고기는 잘 구워지고 있습니다. 불판 속에 있어요.

요 불판 속에서 고기가 구워지고 있어요.

직원분이 꼬치에 끼운 고기를 불판 안에 넣고

타이머를 9분으로 맞춰주시고 가셨어요.

그리고 삐비빅 타이머가 울리면 다시 오셔서 고기를 꺼내 주십니다.

이번엔 불판 위에서 한번 더 구워주십니다.

양파, 마늘, 팽이버섯도 같이 올려주고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기까지 해요. 풀서비스 굿!!

짠! 아주 맛있게 잘 구워졌습니다.

기다리지 않고, 쌓아두고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불판 속이 드러났어요.

양꼬치 먹을 때처럼 양념갈비를 끼운 꼬챙이를

가로로 꽂아주고 가운데 불판을 위치해주면

안에서는 꼬챙이가 회전하면서 숯불의 열기로 고기를 익혀줘요.

 

진짜 굽는 사람, 먹는 사람 따로 없이

모두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편한 시스템이라도 맛이 없으면 계속 가긴 어려운데

맛도 충분히 맛있어요. 의외로 촉촉하고 부드러워요.

 

2020.10.17(토)

옛날에 찍어둔 사진도 있어서 갖고 왔어요.

오픈한 지 1년 정도 된 식당일 거예요.

명학역에서 만안구청 사이 골목 지나면서 회전식 숯불구이?라고 하길래

뭘까 궁금해서 가본 곳인데 1년 사이 대여섯 번은 간 것 같아요.  

반찬은 그때그때 조금씩 바뀌는 것 같은데

파인애플과 번데기는 고정으로 나오더라고요.

번데기 반찬ㅎㅎ

사람이 직접 굽는 게 아니라

불판에서 정해진 시간대로 구워져서 그런지 맛도 일정해요.

전혀 기대 없이 굽는 방식이 특이해서 와봤던 곳이

나름 단골? 식당이 됐답니다.

매일 11:30 - 23:30 연중무휴

명학역 1번 출구에서 3분 거리

좀 복잡하긴 하지만 골목에 주차도 가능할 거예요.

명학에서 갈비 찾으신다면 요 집 추천합니다.

 

아, 성결대 올라가는 길에 있는

홍천참숯화로구이도 명학 갈비 맛집으로 소문났던데

여긴 아직 가보진 못했어요.

나중에 가게 되면 후기 예약하면서 급 마무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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