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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일상

방구석 캐나다 빅토리아 여행 (아바타 여행기)

by 크크썬 2020. 8. 27.

캐나다 빅토리아 아바타 여행

친한 언니가 캐나다 밴쿠버에 살고 있어요.

오래전 캐나다 빅토리아란 곳에 아주 잠깐 머물렀을 때 만난 인연입니다.

학교 다니며, 일하며 정말 바쁘게 사는 언닌데

바람 쐴 겸 빅토리아에 다녀온다고, 가고 싶은 곳이 있냐고 물어옵니다.

암요. 많죠. 많죠.

 

잠깐, 캐나다 빅토리아는 어떤 곳?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 BC주의 주도로 정치, 관광의 중심지입니다.

빅토리아, 영국 여왕이 떠오르죠? 맞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여 지명을 붙였다고 해요. 

캐나다 밴쿠버 섬에 있는 항구 도시로 밴쿠버에서는 페리로 1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캐나다에서 기후가 좋은 동네로 관광, 휴양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동부 노숙자들이 차비를 열심히 모아,

겨울이면 서쪽을 향해 온다는 얘기가 있을 만큼 겨울에도 많이 춥지 않아요.

은퇴자들의 꿈의 도시기도 합니다. 실제 은퇴 후 빅토리아에서 노후를 보내는 분들도 많고요.

 

1. British Columbia Parliament Buildings

빅토리아의 주의사당입니다.

저 잔디밭에서 참 많이도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일광욕하며, 삼삼오오 모여 수다도 떨고, 누워서 책도 보고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늘 사람이 많아요.

2. Inner Harbour

개인 요트, 페리, 작은 크루즈 등이 오가는 곳입니다.

그런 풍경을 하염없이 바라보기 좋은 곳이고요.

주변에 백년이 넘은 페어몬트 엠프레스 호텔과 주의사당도 보여요.

거리의 예술가도 많이 모이는 곳으로 볼거리도 더해주죠.

하버를 바라보며 피쉬앤칩스를 먹던 게 떠오르네요.

 

 

3. The Bay Center

다운타운에 있는 제일 큰 쇼핑몰입니다.

여기도 매일 가다시피 했던 곳 중 하나입니다. 생계를 위해.

4. 907 Green Street

영화에 나오는 멋지고, 으리으리한 집은 아니지만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먼 곳에서 저의 홈 스위트 홈이 되어줬던 곳입니다.

수년 전인데 변한 게 하나도 없었어요.

심지어 노란벽의 옆집도 그대로입니다.

5. Ogden Point

제임스베이의 오그덴 포인트,

전에는 가드레일이 없어서 바닷길을 걷는 기분이었는데

안전장치가 생겼습니다.

사실 제가 제일 사랑했던 곳은 사진에는 없어요.

제임스베이의 달라스로드!

수시로 달라스로드를 찾았고, 아침 산책도 자주 했었는데

그런 일상을 보냈다는 게 꿈만 같습니다.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만 생활하는데

모처럼 힐링되면서도, 몹시도 그곳이 그리워졌습니다.

그곳에서 하루하루 살아내던 내가 그리웠고,

함께했던 친구들이 보고 싶어 졌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웃고 즐기던 시간

그저 그립습니다.

 

언젠간 지금도 그리워할 날이 있을 거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남기며 아바타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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