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기부 (옷 정리도 하고, 기증도 하고, 기부영수증도 받고)
계절의 변화가 크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확실히 여름은 갔고, 가을맞이로 옷 정리를 했습니다.
이렇게 한 번씩 옷 정리를 하다 보면 어김없이 드는 생각 한 가지.
옷은 많은데, 입을 옷은 없다!
옷 정리하면 정말 입을 옷은 없는데, 안 입는 옷은 참 많이 나오죠.
입겠지 하고 뒀지만 몇 년째 안 입는 옷
이런 옷이 있었어? 할 만큼 낯설지만 역시나 손이 안 가는 옷
이런 건 왜 샀을까? 그때의 나를 말리고 싶은 옷
등등 내가 입기는 싫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옷
이런 옷 모두 모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해보세요.
옷 정리도 하고, 기증도 하고, 기부영수증도 받을 수 있어요.
저는 4,5년 전 처음 아름다운 가게를 이용하고,
최근까지 주기적으로 제가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헌옷수거함을 이용했었어요.
어려운 이웃에게 가겠구나 하며, 열심히 넣었었는데
헌옷수거함의 진실?을 알고는 허탈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게 수거업자와 계약으로 맺어진 거고, 그저 리셀러샵으로 흘러간다는 것을.
<아름다운가게 기증 물품은 어떻게 쓰일까?>
물품을 기증받으면 분류와 가격 책정의 과정을 거쳐
아름다운 매장에서 판매되고,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고 해요.
투명하게 관리되고, 기부영수증 처리도 가능한데 안 할 이유가 없겠죠?
<기증 가능한 물품은?>
다양한 생활잡화, 영유아 잡화, 남녀 의류, 도서 음반, 소형가전 등
<기증 불가한 물품은?>
사용한 침구나 속옷류,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물품,
보풀이나 오염이 있는 의류, 고장 난 물품,
대형가전, 대형가구, 카시트 등
아름다운가게 기증은 못쓰는 물건을 버리는 게 아닙니다.
누군가 재사용할 수 있는 물품인지 아닌지를 생각해보고
버릴 것과 기증할 것을 분명히 구분하는 게 중요합니다.
애매한 것은 아름다운가게에 가져가서 문의하면 잘 확인해주세요.
친구가 이용한 곳은 흰옷은 아예 안 받는다고 하는데
제가 이용하는 안양점에서는 딱히 구분 없이 받아주셨어요.
그리고 저도 흰옷은 옷 상태를 더 잘 체크했고요.
<기증 절차는 어떻게 되지?>
기증할 물품을 잘 정리해서 가까운 아름다운가게로 가져가요.
기증받는 곳으로 가져다주면 직원 또는 자원봉사자분이 접수를 도와주십니다.
직원이 물품을 확인할 동안 노란 용지에 개인정보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름, 생년월일, 주소를 적고, 기부영수증 신청 여부 체크해야 해요.
그 용지에 직원분이 확인한 물품 종류별(의류, 잡화, 생활가전) 수량을 체크해주면 끝!
당일 연락처로 기증품 처리 완료 문자가 오고,
2~3주 내로 기부영수증 완료 문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증한 날짜와 기부영수증 처리된 금액까지 알 수 있어요.
아, 저는 한 번도 이용해본 적 없지만 방문신청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증품 수량이 3박스 이상일 때 홈페이지나 전화로 기증 신청할 수 있고,
지역에 따라 아름다운가게 직원이나 택배기사님이 방문 수거한다고 해요.
무료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한 정보는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나 전화(1577-1113)로 문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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