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버스, 경기버스, 지하철 환승 알고 타요!
저는 뚜벅이라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데요. 환승이 무려 4번까지 가능하다는 사실을 얼마 전에 알았어요.
예전에 들었던 것 같기도 한데, 보통 한두 번은 환승해도 4번까지 이용할 일은 없잖아요.
한 번 듣고 흘렸던 것 같은데 필요할 때가 있겠죠? 그래서 팠습니다. 통합 환승의 모든 것! 그리고 기타 궁금증!
<통합 환승이란>
대중교통 이용 수단에 관계없이 이용거리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4회까지 무료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있음
예) 서울버스A - 지하철 - 서울버스B - 경기버스A - 지하철 - 경기버스B
총 다섯 개의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네 번 환승을 해도 기본요금 + 거리에 따른 추가 요금만 발생합니다.
<환승 적용 대상>
- 서울버스(간/지선, 순환, 광역, 마을)
- 인천버스(간/지선, 좌석, 광역)
- 경기버스(일반, 좌석, 직행좌석, 마을)
- 수도권전철(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 인천교통공사, 서울메트로9호선(1단계), 서울교통공사9호선운영(2·3단계),
공항철도, 신분당선, 경기철도, 용인경전철, 의정부경전철, 우이신설경전철, 김포골드라인)
오래전 서울버스와 수도권전철끼리만 환승이 가능했던 것을 경기, 광역버스, 인천버스, 또 이후 개통되는 수도권전철까지 확대 시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환승 유효시간>
- 이전 교통수단 하차 후 30분 이내 (단, 21시~ 다음날 07시는 하차 후 60분으로 적용)
- 환승 유효시간은 다음에 이용할 교통수단의 승차시간 기준으로 구분함
(마찬가지로 다음에 이용하는 교통수단 07시 전에 승차할 경우에만 유효시간을 60분으로 적용함)
<환승 이용 시 주의사항>
- 현금 이용 시에는 적용 안됨
- 승/하차 시 단말기에 교통카드 태그는 필수 (마지막 하차 미태그 시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음)
- 동일 노선, 동일 차량 간 환승 시는 환승할인 불가
<기타 버스 이용 시 궁금한 것들>
Q1. 하차 시 단말기에 교통카드 태그는 필수인가?
A1. 서울버스 요금은 단일요금제, 경기버스는 대부분 거리 비례 요금이 부과됩니다.
따라서 서울버스는 탈 때만 찍어도 상관없지만, 경기버스는 하차 태그를 안 할 경우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단, 환승 시에는 서울버스라도 무조건 하차 태그를 해야만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답니다.
Q2. 다인승 환승도 가능한가요?
A2. 하나의 교통카드로 여러 명이 이용할 때에는 버스 운전기사님에게 이용 인원을 알려줘야 합니다.
동일 인원이 동일 목적지까지 함께 할 때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버스 이용 시에만 가능합니다.
지하철은 1인 1카드 사용 원칙입니다.
또한, 수도권에 해당하는 얘기로 대부분의 지방은 다인승 환승 적용은 없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Q3. 조조할인은 어떻게 받아요?
A3. 첫차~06:30까지 첫 탑승 시에는 기본운임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어요.
당연히 교통카드 사용 시에 한하며, 환승 시 추가금액은 기본운임의 차액이 부과됩니다.
Q4. 먹던 음료 들고 탈 수 있어요?
A4. 놉! 안전사고와 다른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음식물 반입'이 제한됩니다.
지방에서는 딱히 제재는 없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미리 조심하는 게 좋겠죠?
[참고] 서울시 시내버스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 (제11조 안전운행 방안)
'시내버스 운전자는 여객의 안전을 위해하거나 여객에게 피해를 줄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 음식물이 담긴 일회용 포장 컵 또는 그 밖의 불결/악취 물품 등의 운송을 거부할 수 있다.'
수도권 대중교통 환승 기준과 제가 평소 궁금해서 찾아봤던 버스와 관련된 정보 위주로 정리해봤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되는 정보이길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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