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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원주 1박 2일 / 소금산 출렁다리

by 크크썬 2021. 4. 18.

2일차 관광 모드/ 원주 출렁다리 (1시간 30분 소요)

2020.10.27 ~10.28 (2일차 수요일)

 

소금산 출렁다리는 산악 보도교 중 국내 최장, 최고 규모입니다.

길이 200m, 높이 100m, 폭 1.5m

원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라고 해서 들러봤어요.

 

사실 같은 해 2월에 방문했었는데 코로나로 임시 폐쇄ㅜㅜ

주차장부터 출렁다리 진입로 전까지는 개방을 해둬서

입장권 없이도 산책 정도는 가능했어요.

 

저처럼 폐쇄된지 몰랐다가 산책로를 대신하는 여행자도,

마실 나온 주민분들도 많았어요.

그때의 아쉬움에 원주에 온 김에 다시 한번 출렁다리에 찾았습니다.

매표소는 총 3곳입니다.

주차장에서 산책로 시작되는 입구에 하나,

첫 번째 다리 건너고, 두 번째 다리 시작되는 입구에 하나.

여기까지는 무인매표소이고, 카드 사용만 가능합니다.

현금만 있으신 분들은 출렁다리 입구의 유인매표소를 이용하세요.

 

<운영시간>
하절기 (05월 ~ 10월) : 09:00 - 18:00
동절기 (11월 ~ 04월) : 09:00 - 17:00

매표 시간 : 하절기 ~17:00, 동절기 ~16:00

매표는 한 시간 일찍 마감되니 주의하셔야 해요.

<이용요금>
일반 : 3,000원 (만7세 이상)
원주시민 : 1,000원 (만7세 이상)

원주시민이 아니라도 천 원에 이용하는 꼴이에요.

왜냐, 입장권 구매하면 원주사랑상품권 이천 원을 반환해줘요.

잊지 말고 입장권과 함께 상품권을 꼭 챙기세요.

 

상품권은 간현관광지 내 음식점, 노점은 물론이고

원주 웬만한 곳에서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여기가 출렁다리 입장권을 살 수 있는 마지막 매표소입니다.

출렁다리 및 등산로에 화장실, 휴지통이 없대요.

여기에 화장실도 있으니 미리 이용하세요.

이제 시작입니다. 578계단.

눈으로 숫자를 보고 가니 더 힘든 것 같기도 하고,

578에 가까워질수록 힘이 나기도 했던 것 같아요.

마스크 착용하고 오르려니 숨이 쉽게 차고,

맑은 공기를 직접 들이마시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아, 구두나 슬리퍼 신고 오르시는 분들도 봤는데

출렁다리 방문 예정이시면 편한 운동화를 준비해주세요.

 

참고로 출렁다리 게이트까지 나무 데크로 되어 있어

아이젠, 등산 스틱은 사용은 금지되어 있어요.

계단이 끝나면 출렁다리 게이트가 나와요.

입장권의 QR코드를 인식해서 통과.

 

출렁다리를 보니 유느님이 떠오르더라고요.

무한도전에서 출렁다리 청소 미션을 했던 것 같은데

쉽사리 못 건너셨던 걸로 기억해요.

저한테는 많이 시시했어요.

바람 많이 불 때는 느낌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유느님이 고소공포증이 있는 걸로...

 

사실 적극 추천은 아닙니다.

그래도 입장료도 합리적이고, 국내 최장, 최고의 타이틀도 있으니

주변 관광지 찾으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2019년 크리스마스와 이브에 이틀간

출렁다리 야간 개장도 했었더라구요. 그건 궁금!!

완전 다른 재미일 것 같아요.

 

주차장부터 출렁다리 왕복까지 1시간 30분 코스예요.

11시 30분에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오후 1시쯤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어요.

꼼꼼히 보실 분들이나, 아이들과 같이 오신 분들은

여유 있게 2시간 일정으로 짜 보세요.

 

배가 고프니 먹으러 가볼까요?

가까운 곳의 맛집과 카페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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