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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일상

판교 봇들저류지공원, 테크노파크공원 산책 + 펍 시즌

by 크크썬 2021. 7. 11.

판교 나들이3. 공원 산책 + 펍 시즌

2021.06.12(토)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밖으로 나왔습니다.

현대백화점에서 아브뉴프랑 방면으로 걷다 보면

봇들교 사거리가 나오고, 푸릇푸릇한 기운이 느껴지는 그곳이 공원입니다.

오늘의 산책 코스

봇들교- 봇들저류지공원 - 판교테크노파크공원

저녁 7시, 봇들교를 시작으로 공원 산책을 나섭니다.

겨울이면 깜깜할 시간인데 아직 날이 환해 신납니다.

여름이 좋은 이유 중 하나, 해가 길어요.

겨울이 좋은 이유 중 하나, 밤이 길어요.

좋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좋아요!

봇들저류지공원

이렇게 많은 토끼풀을 보는 게 오랜만입니다.

붉은 트랙, 초록초록한 풀, 흰 눈처럼 내린 토끼풀

초입부터 감성 뿜뿜.

노을에 물들어가는 하늘도 한 컷 찍어봤어요.

하늘도 물들고, 내 마음도 물들고ㅋㅋㅋㅋ

저기 보이는 십자가 모양의 건물이 궁금했어요.

교회랑 관련된 건물인 줄 알았는데 판교크린타워래요.

원래는 쓰레기 소각장 굴뚝이었는데 리모델링을 거쳐 전망대로 태어났답니다.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전망대 한쪽엔 북까페도 있대요.

지상 58m의 북까페 신선합니다.

초여름에 웬 코스모스가 피었지 의문이었는데

코스모스가 아니고, 닮은 꽃이었어요. 금계국!

나무 터널 이런 길 참 좋아해요.

한번 들어가면 집에 못 갈 것 같아서 사진으로만 남기고

다음을 기약하며 왔던 길로 되돌아왔어요.

봇들마을, 이름이 한번 들으면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봇들, 봇다리 장수의 봇짐? 아이티 도시라 로봇의 봇?

지명 이름 유래가 궁금했는데 찾진 못하고 그냥 드립으로만 끝냈습니다.

 

그대로 집에 가긴 아쉽죠? 펍에 들렀습니다.

season vintage craft house

여전히 배가 불러 맥주+간단한 안주만 시키기로 했죠.

롱보드, 빅웨이브, 나쵸!

나쵸 양이 많아요.

토종 수제 맥주 플레이그라운드 하나 더 시켰어요.

반반 나눠 먹었어요.

 

 

맥주 석 잔, 나쵸 클리어!!

배가 터지는 줄 알았어요.

 

판교 나들이 즐거웠습니다.

공원 산책하며 힐링 제대로 하고, 분위기 좋은 펍에서 마무리했어요.

하루 알차게 보냈습니다. 속도, 마음도 알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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